오늘은 썩은 배추로 김치를 만든 김치명장 김순자에 대해 알아보자
김순자
1954년 5월 24일
학력
세종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
수상
2008년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2012년 대한민국 식품명장
2017년 금탑산업훈장
경력
한성식품 회장
군장대학교 농식품자원과 석좌교수
썩은 김치 논란 김치명장 1호 한성식품 김순자
불량 재료로 김치를 제조한 의혹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김치 명장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부장검사 박혜영)는 지난 27일 김순자 대표와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A 씨 등 회사 관련자 8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김치 제조에 썩은 배추와 무를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공모에서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썩은 배추와 무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김치 약 17만 6000kg을 제조했다. 또 2019년 5월부터 2022년 2월 사이에는 같은 김치 약 24kg을 제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 한 언론 보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삭에 착수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식약처는 부사장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찰에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같은 해 수사 과정에서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등 디지털증거를 전면 재분석해 식약처에서 주범으로 파악한 A 씨의 실제 배후로 김순자 가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김순자는 지난해 3월 식품명인·명장 자격을 반납했다. 김순자는 지난 2007년 농림수산식품부(당시 농림부)로부터 '식품명인'으로, 지난 2012년에는 노동부로부터 '대한민국 명장'으로 각각 지정됐다.
당시 한성식품 측은 해당 공장을 폐업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김순자도 "이번 사태를 통해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썩은 배추와 곰팡이 핀 무로도 맛을 내는 정말 명인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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