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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

계모 친부 인천 남동구 12세 아동 학대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보자

 

이시우 앞모습

이시우

발생일시

2022년 11월 24일

2023년 2월 7일

피해자

12세(2011년생)

피의자 

친부 39세 

혐의 상습아동학대

피의자 2

계모 42세

아동학대살해

 

지옥이 된 5년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

친부 39세 A 씨와 계모 42세 B 씨는 숨진 아들 시우군과 각각 4살, 3살인 두 딸을 두고 있다. 아들 시우군은 전 배우자 사이의 자식이며 두 딸은 계모 B씨 사이의 자식이다. 사건 당시 계모 B씨는 임신 중이었다.

 

시우 군의 친모는 사건 5년 전 친부의 가정폭력과 외도 문제로 이혼했는데 이혼 조건으로 친부가 양육권 포기를 내걸어서 양육권을 넘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친부는 아들을 수시로 만나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고 계모는 법원에서 합의한 내용이 있음에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협박해 접근도 못하게 했다. 이렇게 개차반으로 아이를 대할 거면 양육권을 왜 가져갔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이혼 후 친부는 시우 군을 보호자도 없이 1년간 필리핀 유학을 보냈고 시우 군의 친구들에 따르면 돌아온 후에도 계모 말을 안 들으면 필리핀으로 다시 보내버리겠다며 협박했다고 한다.

 

계모의 지인들은 봉사 활동과 교회에서 교인으로 활동했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거짓말을 자주 하고 부자도 아닌데 부자라고 거짓말도 자주 했다고 한다. 남들에게 보여주려고 성형을 계속해서 얼굴도 달라졌다고 한다. 계모가 시켜서 친부 또한 성형을 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계모가 연극성 성격장애와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보인다고 한다. 친모가 몰래 시우 군을 만나자 친부는 시우군을 데리고 가라고 했지만 계모가 반대한 이유도 남들 눈의 문제 있는 집으로 보일 까봐로 추측했다. 계모는 남들 눈을 심하게 의식한다고 진단했다.

 

계모는 남들에게 완벽한 가정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결핍을 포장하기 위해 꾸며진 모습을 보이고 이것이 훼손당하고 무시당했을 때 분노한다는 것, 친부가 시우 군의 학교를 찾았을 때 대노한 것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봤다. 친부의 지인들은 친부가 다혈질이고 아이 앞에도 욕도 자주하는 편이었다고 말한다. 피해자인 시우군이 친구와 싸웠다고 하자 바로 와서는 시우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러서 주변 이웃들도 당황했다고 할 정도, 심지어 시우 군은 주먹으로 맞았는데도 울지 않아서 주변 이웃들은 폭행이 일상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시우군은 2022년 11월 24일부터 사망 전날까지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 장기결석자 및 미인정결석자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시우 군과 계모 B 씨는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초 학교를 방문했고 학교 측은 학업중단숙려제를 안내했으나 홈스쿨링 한다며 학교 출석을 거부했다. 학교 측은 부모의 주장과 달리 시우 군의 과잉해동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삐쩍 마른 아이가 추운 겨울날 현관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봤다"며 "보기에도 안쓰러웠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부모의 말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시우 군이 추운 겨울날에도 얇은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봤다"며 "보기에도 추워 보였는데 그 아이가 사망했다니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현관문 너머로 '이제 들어와'라는 어른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며 "자식을 가진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안쓰러웠고, 누가 봐도 친모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망 몇 주 전부터 가정 폭력이 있는 집에서 크고 작은 다툼의 소리가 들렸고, 도저히 아이에게 시킬 만한 양이 아닌 쓰레기나 포장 주문 등의 심부름을 상습적으로 시켰다고 한다. 편의점 직원도 잘 기억하는데 시우군이 심부름으로 편의점에서 계모가 김밥 사 오라고 했지만 시우 군은 없자 다른 편의점까지 가서 사왔는데 계모는 너무 늦었다면서 정말 편의점 간게 맞냐고 화를 냈다고 한다. 이웃들은 시우군 얼굴에 멍이 들어서 가정 학대 의심을 했지만 물적 증거가 없어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2023년 2월 7일 오후 1시 44분 친부 A 씨가 자택에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시우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망 당시 시우 군의 몸에는 타박상으로 추정되는 멍자국이 너무 많이 발견되었다.

 

친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계모는 같은 법의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되어 조사했다. 나머지 딸 2명은 부모와 분리해서 아동보호시설로 인계 예정이다. 관련 신고 전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부부는 시우군의 멍이 자해로 생긴 상처라며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사망 당일 아이를 때린 사실을 진술하며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이들은 "훈육 목적으로 아이를 때렸을 뿐 해당 행위가 학대인지는 인식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식은 진술하지 않아 경찰이 증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경찰은 증거 수집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집 안방과 작은 방에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폐쇄회로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주로 아이의 감시 및 학대를 위해 사용되었던 것으로 판명됐다.

 

국과수 1차 소견은 다발성 장기 손상이 확인되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어 정밀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월 15일 경찰은 계모의 혐의를 아동학대치사에서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했다. 2월 16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가택 압수수색 등을 통해 추가 수사를 한 결과 연필로 허벅지를 찌르고 커튼 끈으로 의자를 묶는 등 22차례의 아동학대 정황을 추가로 발견했다. 인천 2살 아들 방치 사망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되어 터진 사건이라 충격과 분노가 매우 큰 사건이다.

 

아동학대 신고 및 상담

신고전화 112

전화·문자 상담 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