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 펜싱 국가 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구설에 휘말린 전청조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전청조
1996년생
남성 행세한 여성
사기 징역 2년 3개월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사기 혐의 고발
전 펜싱 국가 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구설에 휘말렸던 전청조 씨가 최근에도 사기를 벌이려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26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날 강서경찰서에 전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피해를 본 사람은 없지만 전청조 가 사기 행각을 하려 했다는 제보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고발장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 16일 제보자 A 씨에게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했다. 이에 A 씨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금리 연 7.60%에 1천5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대출 예상 결과를 받아 이를 전 씨에게 알리자, 전 씨는 "기한을 최대한 길게 해서 1천500만 원 대출을 한 번 받아보라"라고 답했다.
"돈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 알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전 씨는 "(대출이) 가능해야 이야기가 가능하다"며 답을 피했다. A 씨는 돈을 건네지 않아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전 씨를 A 씨에게 소개한 B업체 대표도 전 씨와 공범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한편 전청조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남현희 씨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남현희 약혼남 전청조는 여자
"내 아내의 친오빠가 물 관련 투자 사업을 해 300만 원을 투자하면 50억 원을 줄게" 2019년 4월
"내가 P호텔 J회장 혼외자야. 곧 카지노로 복귀하거든. 너 비서로 써줄게. 8,000만 우너 줘" 2019년 6월
"우리 같이 살자. 내가 혼수 할게. 니가 집을 구해. 집 구하는데 필요한 대출 좀 받자."2019년 9월
A, B, C, D, E, F, G 가 돈을 건넸다. 전청조가 피해자 7명을 상대로 편취한 돈은 약 3억 원 그들은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에 속았을까? 피해자들은 모두 "전청조가 말을 기가 막히게 한다. 언변이 굉장히 좋다" 면서 "계속 듣다 보면 진짜 같다. 속을 수밖에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전청조. 일명, '조조'로 불리는 그는 사기 전과자다. 재벌 회장의 혼외자도 아니고, 승마선수 출신도 아니다. 그리고 남자도 아니다. 여자다. 그는 현재, 펜싱선수 남현희에게 접근했다. 심지어 결혼을 발표했다. 남현희는 전청조의 당시 주민번호 뒷자리가 '2'로 시작되는 걸 알고 있을까?
'디스패치'가 전청조의 사기를 고발한다. 그는 이미 남현희의 예비신랑으로 커밍아웃했다. 게다가 남현희를 이용, 체육 교육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적어도 청소년 교육 사업에 사기는 없어야 하지 않을까? 인천지법은 2020년 12월 11일 전청조에게 징역 2년 3개월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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