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추행 혐의로 유죄를 받아 조형물 철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임옥상에 대해 알아보자
임옥상
1950년 2월 3일
충청남도 부여
학력
용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회화과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상
1985 학원미술상
1992 가나미술상
1993 토탈미술상
2004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
경력사항
1992년 이하 생략
1993년
1994년 민족미술협의회 대표
전국민족미술인연합 대표
임옥상미술연구소 소장
대한민국의 민중 화백이다. 1950년 2월 3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태어났다. 정치적 탄압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한국의 70년대와 80년대에 선도적으로 민중운동을 이끌었던 예술가들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민중운동의 시작을 같이한 비판지 '리얼리티와 위터런스'의 창간자 중 한 명이었다. 1980년대 후반부터 그는 사회증인, 증언자, 분석자, 선언자, 분사자 등의 역할을 맡았다. 임옥상은 세련되고 매력적인 미의 형태는 아니지만, 다소 거칠고 생기 있고 본연 그대로 표현하는 예술적 언어를 가지고 있다.
임옥상은 다양한 매체의 표현에 능숙한 화가다. 글쓰기, 페인트, 금속 외에 그는 인간 본연의 성질들을 표현하기 위해 종이와 점토를 사용했다. 그의 작품은 불의와 파괴의 힘에 대항하는 발언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보존하고 배려하는 삶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여직원 성추행 사건
2023년 6월 강제추행으로 기소됐다. 자신이 운영하는 '임옥상 미술 연구소'의 직원이자 미술계 후배인 A 씨를 2013년 8월 성추행한 혐의다. 임옥상 측은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재판부가 공개 재판을 못 박았다. 검찰은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피해자가 임옥상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음을 들어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임옥상 측 변호인은 "임 작가는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큰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해 당시에도 사과했고, 현재도 깊이 뉘우치고 있다"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혐의 사실을 부인하지 않고 반성의 뜻을 밝혔으니 깊이 참작해 달라"라고 변호했다. 피해자 측은 재판에서 "피해자는 사건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임 씨가 어떤 법적·사회적 책임도 지지 않은 것에 대해 분노를 잊은 적이 없다"라고 호소했다.
서울특별시 공공미술로의 가치가 예술인의 성범죄로 인해 훼손되었다고 보고 법원의 유죄 확정 이후 그의 공공미술 5점을 청문을 거쳐 철거할 예정임을 밝혔다. 2023년 8월 17일 1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울러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민중 미술계의 대표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던 그의 성범죄에 미술계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그의 작품들 또한 철거논란이 휩싸이게 됐다.
일본군 위안부 기념시설 건립 논란
강제추행 3년 뒤인 2016년 일본군 위안부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 건립에서 중역을 맡은 점이 뒤늦게 발견돼 논란이 됐다. 기억의 터는 서울 남상 통감관저터에 1200㎡(343평) 규모로 착공됐다. 당시 임옥상은 디자인 등 조성 책임을 맡았다. 2016년 6월 29일 열린 기공식에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포함해 박원순 서울시장, 윤정옥 초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 임옥상 화백 및 기억의 터 추진위원들이 함께 했다. 추진위는 2016년 6월 28일 기준, 19,600여 명이 모금해 참여했고 3억 4712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자신의 연구소에서 미술계 후배이자 여직원인 A 씨를 추행한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서울시는 '기억의 터'를 포함한 임옥상의 공공미술들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사건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청조 남현희 스토킹 혐의 사기혐의 고발 사건 (0) | 2023.10.27 |
---|---|
이선균 유흥업소 여성과 마약 투약 혐의 논란 (3) | 2023.10.24 |
레드와인에 잠긴 진실 진주 수면제 사망사건 (0) | 2023.08.13 |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 무속인 부부 사건 (0) | 2023.08.11 |
압구정 롤스로이스 SUV 문신남 사건 가해자 신상 (0) | 2023.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