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1절 일장기 게양한 한솔동 삼일정 일장기 게양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새샘교회 이정우 목사
2023년 3·1절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의 첫 마을 3단지 아파트 베란다에 자칭 일본인이라고 소개한 개신교 목사 이정우 부부에 의해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가 걸려 논란이 된 사건이다
한솔동 삼일절 일장기 게양사건
2023년 3월 1일 오전 한솔동 첫마을 3단지 308동 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가 내걸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주민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같은 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태극기를 게양하려는데 아들이 창 밖을 보더니 일장기가 걸린 집이 있다고 말해 장난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진짜로 걸려 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두 차례 찾아갔지만 인기척이 없었다"며 "세대원을 만나는 대로 일장기 게양 철회를 요구하고 사정을 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남부경찰서 경찰과 세종특별자치시청 공무원,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이 세대주를 만나 일장기를 내려 줄 것을 요청했다. 문제의 남녀는 경찰은 물론 주민들과 대치하며 완강히 버텼으나 수차례 설득과 항의 끝에 반나절이 지나 결국 주민 스스로 일장기를 내렸다. 한편 인터뷰에서 해당 집주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이 협력관계에 있는 국가라는 점을 밝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옹호의 입장을 표시하는 표식으로 좀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삼일절 이후에도 이들 부부는 세종시 관련 카페와 커뮤니티등지에서 본인들을 향해 쏟아지는 비난에 일일이 혐오와 차별적 댓글을 달았다. 심지어 인터넷 특성상 상대방의 정치적 성향을 확인할 수 없음에도 "이걸로 세종 운동권 좌파동네 인증", "아주 좌빨들 아작 내는 날"같은 댓글을 달거나 유관순이 실존인물이냐고 묻거나 유관순 사진을 보더니 절도범 사진 운운하는 등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여주었다.
한편 새샘교회가 물리적으로 실존하는 교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교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라는 소규모 교단인데 교단에서는 반성하겠다는 의사를 표함과 동시에 이 목사를 제명처리할 방침이다. 애초부터 이 목사는 교단 내에서도 불화가 심해서 학을 떼었다고 교단 관계자들이 성토했을 정도이다.
2023년 3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585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는데 맞불을 놓은 것인지 세종호수공원에서 보수단체(국사교과연구소, 위안법폐지국민행동)가 "반일은 정신병","위안부도 소녀상도 모두 거짓말", "일본군 위안부는 포주와 계약 맺고 돈 벌러 간 직업여성" 등의 구호를 내보이며 집회를 열었다.
여기에 사건의 당사자가 직접 참석해 자신을 '일장기 게양남'이라 밝히며 공식석상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일장기 게양남은 일장기를 흔들고, 일본어를 섞어가며 즉석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일장기를 게양한 게 무슨 잘못이고, 불법이기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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