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 기록

강호순 부인 얼굴 미남 어린시절 형량

연쇄강간범이자 연쇄살인범 사형수 강호순에 대해 알아보자

 

강호순 앞모습

강호순

1969년 10월 10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초면 후암리 출생

신체 170cm

병역

육군 하사 불명예 전역

가족

3남 2녀 중 2남, 슬하 3남

인명피해

최소 10명 살해

형량

사형(형집행 무기한 대기)

 

1969년 충청남도 서천군 농촌에서 오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고향 인근에서 초, 중, 고교를 졸업했다. 아버지는 엄격했지만 이유 없이 체벌한 적이 없으며 가정형편도 부농은 아니었지만 시골에서는 먹고살 만큼의 전답을 부치고 살았고 가족 간의 갈등도 없었다고 한다. 강호순의 행적 어디에서도 살인마가 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다만 판결문에선 아버지가 아내에게(강호순의 어머니) 가정폭력을 행한 사실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터뷰한 그의 고향 마을 주민 역시 그의 아버지가 "평소에는 조용했으나 술을 마시면 성질이 불 같았다"라고 이야기했다.

 

2004년부터 경기도 남부 일대에서 여성들이 실종되는 사건들이 계속되었다. 실종될 때마다 확실한 증거는 없는데 거의 비슷한 지역에서 실종 사건이 일어나서 연쇄실종이라면서 보도가 되기도 했다. 그중 일곱 번째로 군포에서 여대생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실종된 여대생을 살해하고 피해자 카드로 돈을 인출하려다가 덜미가 잡히자 자신의 승용차와 모친의 차량도 불태워 되레 의심을 키웠고 결국 경찰에 붙잡히고 말았다

 

경찰에 붙잡히고도 "증거 가져와라" 라며 결사적으로 항변했지만 CCTV에 비친 얼굴과 희생자에게서 나온 DNA 검사 결과 범인으로 확정, 그간의 악행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평상시에는 나름 훈훈하게 생긴 얼굴이라 결혼도 여러 번 했다. 범행 대상 중 여섯 시간 동안 차에 감금되었다 살아난 40대 여성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첫인상은 상당히 순진하고 순박한 축산업자의 느낌이 강해 속아 넘어가기 쉬웠다고 한다.

 

같이 일하던 동료에게 '난 멀쩡하게 일하면서 살긴 힘들고 여자 등치는 게 제일 쉽다'라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동네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심각한 여성 편력으로 결혼한 상태에서 주위에 소개팅을 주선해달라고 조르며 실제로 많은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고 한다. 또한 차를 몰고 길거리에서 헌팅에 가까운 형태로 모르는 여성들을 자주 유혹했다고 하며 외모가 정상적이라 그런지 성공한 적도 꽤 있어서 친한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녔다고 한다.  참고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의 특성 중 하나가 문란하고 복잡한 이성관계인데 중혼 경력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2005년에는 네 번째 아내와 장모 앞으로 거액의 생명보험을 든 지 얼마 안 돼 그들을 방화로 살해, 4억에 달하는 보험금을 탔다. 불을 질러 아내를 죽인 것이 고의인지 의도치 못한 실수인지 알 수 없으나 정신적 후유증이 컸던 강호순은 유흥업소, 정신과를 다니며 전국을 방황하는 생활을 했지만 보험금은 나오지 않고 사업마저 실패해 삶이 더 궁지에 몰리게 되자 강원도에서 군청 직원을 강간 살해한 것으로 강호순의 범행이 시작된다

 

경기 서남부 지역, 강원도 정선군, 경기도 안산시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그가 죽인 여성 중 확인된 피해자 수는 10명이다. 2009년 7월 31일 사형이 확정되어 현재는 사형수로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