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북 고창 연쇄 살인사건 범죄자 김해선에 대해 알아보자
김해선
1969년 5월 6일
고창군 문장면 출생
신체
175cm 95kg AB형
범죄유형
연쇄살인
범행동기
성욕 충족을 위해
처벌
사형(형집행 무기한대기)
1969년 5월 6일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송계리에서 출생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다. 어린 시절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들을 괴롭히며 스트레스틀 풀던 중학생 때 이웃집 소의 눈을 낫으로 찍어 죽이는 등 극도로 폭력적인 성향을 띠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까지만 다니다가 그만두고 가출해 외항선원과 음식점 종업원 등을 전전하는 삶을 살았다
16세 때 절도 혐의로 가정법원에 송치됐고 24세 때는 짝사랑하던 여자를 강간할 목적으로 절단기와 식칼을 소지한 채 여자의 방에 침입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세 때는 집행유예가 끝나자마자 펜팔을 통해 알게 된 여자를 자신의 자취방으로 유인해 강간하여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렇게 김해선은 전과 7범이 되었다
2000년 10월 25일 저녁때쯤,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에서 첫 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다. 첫 번째 피해자 정모(11)양은 학교 가까이 사는 친구들과 달리 걸어서 2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에 살기에 집으로 전화해서 엄마나 아빠에게 데리러 오라고 해야 했다. 사건이 일어난 그날도 그랬다. 오후 3시 30분쯤 수업이 끝난 뒤 오후 5시 10분까지 친구들과 놀던 정양은 시간이 늦었다며 친구들과 헤어졌고, 단짝 친구와 함께 집을 향해 걸었다. 정양은 인근 중학교 정문 앞에서 공중전화를 통해 전화를 걸었고, 전화를 받은 중학생 오빠가 엄마한테 데리러 가시라고 전해주겠다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고,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뒤 단짝 친구와 문구점에서 강아지 인형을 산 뒤 헤어졌다. 그때가 6시 10분쯤이었다
한편 정양의 엄마는 저녁 7시까지 계속해서 딸을 차다가 결국 인근에 있는 해리 파출소로 달려가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과 인근 지역 주민들은 밤샘 찾기에 나섰지만 정 양을 찾지 못했다. 다음날 오전 9시 30분쯤 정 양은 해리면 평지리 야산의 양지바른 무덤 위에 알몸 상태로 십자가 모양으로 반듯하게 눕혀져 있는 채로 발견되었다. 시체가 발견된 곳은 담양·해리 간 국도변에서 샛길을 따라 올라온 지점 정 양이 사는 마을까지는 한참 더 들어가야 하는 곳으로 청소 사람들의 통행이 드문 장소였다
정양의 셔츠와 점퍼는 둘둘 말린 채 베개처럼 목을 받치고 있었고 바지는 접힌 채 방석처럼 엉덩이 밑에 놓여 있었다. 흉기를 찢어낸 정양의 옷과 잘린 바지 조각, 운동화 등은 모두 책가방 속에 가지런히 담긴 채 사체의 발 옆에 놓여 있었다. 어린 소녀의 음부는 쓸린 상처와 핏자국으로 엉망이었다. 며칠 뒤 피해자가 범인의 손이나 사물로 성추행을 당한 뒤 목 졸려 숨진 것이라는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발표됐다. 조용한 시골 마을이 살인 사건 현장으로 둔갑한 순간이었다
사체 발견 직후 현장을 철저히 봉쇄한 채 현미경을 들고 바닥을 훑던 현장 감식반은 가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과 모발, 체모 몇 점의 귀중한 소득을 얻었다. 같은 해 12월 19일 저녁 정 양이 피살된 곳에서 4km 정도 떨어진 고창군 무장면 만화 마을 비포장 도로에서 함께 귀가하던 18세 여고생과 13세 남중생 박 모 남매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남매의 실종 전 행적은 이렇다. 3시 30분경 수업을 마친 뒤 박 양은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남동생을 만나 함께 귀가를 하던 중 친구의 집에 들러 시간을 보냈다. 남매는 5시경 친구의 집을 나섰고 이것이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수색 끝에 다음날인 12월 20일 오전 8시 20분경 떨어진 정수장 인근 풀밭에서 박 군(13)의 사체가 발견됐다. 박 군은 양손이 운동화 끈으로 결박되고 목도리와 눈이 가려진 상태로 논두렁에 엎어져 있었는데 옷은 다 입은 상태였다. 그리고 박 군의 사체에서 불과 5m 떨어진 곳에서 여성의 브래지어와 팬티가 발견됐다
정황상 박 모양(18)의 것이 분명했다. 현장 주변을 면밀히 살펴보던 수사팀은 바닥에 새겨진 두 쌍의 족적을 확보했다. 크고 작은 발자국이 나란히 이어진 모습으로 보아 범인이 피해자를 끌고 간 것이 아니라 흉기 같은 것으로 위협해서 으슥한 곳으로 데려간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발자국을 따라 야산을 수색하던 수사팀은 한 장소에서 일제히 얼굴이 굳어졌다.
박 군이 살해된 곳에서 500m 떨어진 야산의 외진 무덤가였다. 박 양은 소나무 밑동에 사지가 묶여있었고, 상의는 단추가 풀어진 채 헤쳐 저 있었으며 체크무늬 치마는 뒤집힌 채 가슴 윗부분까지 올려져 얼굴을 덮고 있었다. 두 손과 양 발목은 노끈과 스타킹으로 결박돼 제각기 소나무 밑동에 묶여 있었는데 입에는 장갑이 물려 있었다. 목과 다리, 가슴, 복부, 음부 등 여러 곳에 칼로 찔리거나 벤 상처가 있는 등 처참한 모습과 함께 강간의 흔적이 역력했으며 오른쪽 허벅지는 가로 15cm, 세로 20cm 정도를 도려내어 사라지고 없었다
12월 20일 경찰과 현장 감식반은 범인이 동일 인물이라 확신하고 도주 시 남긴 족적의 방향에 있는 집들을 모두 방문하여 차례로 탐문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야산 반대편 집에서 범행 장소의 족적과 동일한 발자국이 찍힌 마당이 있는 집을 찾게 되었다. 집안에는 노부부만 있었다. 이윽고 노부부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아들의 행방을 묻자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 말을 들었고 그 사이 경찰들은 집 내부와 주변을 뒤지며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노부부의 아들 방 장롱 위에서 범행시에 사용한 노끈과 피 묻은 낚시용 칼과 칼집 그리고 혈흔이 묻은 옷가지를 보자 범인임은 확실시되었다. 박 양의 살덩이는 집 앞 도랑에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노부부의 아들은 김해선이었다
2001년 12월 대법원에서 김해선은 사형이 확정되었다. 2022년 현재까지도 광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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