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해 7월 강원도 영월군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류진하
1995년생
유형
데이트 폭력
혐의
살인
1심 17년
영월 동거녀 살인사건
2023년 7월 24일 낮 12시 54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리의 한 아파트에서 1995년생(당시 28세) 남성 류찬하가 함께 동거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190여 회 찔러 살해한 사건이다
가해자 류진하 는 범행 이후 흉기로 자해하려 자살 시도를 한 뒤 경찰에 직접 신고해 범행 사실을 자수했고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했다. 피해자는 119 긴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류 씨는 경찰에 "그간 층간·벽간 소음으로 이웃 간 잦은 마찰이 있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다"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실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했다.
류 씨가 정신 병력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일후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중 피해자로부터 "정신지체냐"라는 모욕적인 말을 듣자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류 씨의 범행 방법이 매우 잔혹하다며 징역 25년을 구형했지만 2024년 1월 11일 1심에서 징역 17년이 선고됐다. 1월 18일 검찰은 형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하고 검찰은 "결혼을 약속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했고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범행을 반성한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류진하도 '일시적 정신마비' 등을 주장하며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시신을 수습한 구급대원은 피해자의 동창으로 범행직 후 '피해자의 부모님이 시신을 보면 충겨글 받을 것'이라며 피해자의 동생에게 전화해 "엄마, 아빠가 미리 가셔서 보면 절대로 안 된다"며 "부모들이 보면 절대로 살 수 없다"라고 말할 만큼 현재 해당 구급대원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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