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복 고양 양주 다방 연쇄살인 사건

오늘은 고양·양주 다방 살인사건으로 피의자 이영복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이영복

1967년생 57세

키 170cm

전과 5범

 

고양 양주 다방 연쇄살인 사건

1차 사건

2023년 12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여주인 A 씨가 폭행당한 뒤 목을 졸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다음날인 12월 31일 다방 주인의 아들이 '어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아 가게에 찾아왔는데 문이 잠겨 있다'며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가게에서 숨진 여주인 A 씨를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유족 측은 일주일 가까이 경찰이 범인을 잡지 못해 또 다른 피해자 발생했다는 격한 안타까움이 터져 나왔다. 또한 하루만 빨리 검거했다면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을 거라며 오열했다. 이영복은 무시당해서 그랬다는 우발적 범행 주장에 유족 측은 "불과 며칠 사이에 2명을 살해했는데 어떻게 우발적 점행으로 볼 수 있느냐"라고 반문하며 사형 집행 등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2차 사건

일주일 정도 지난 2024년 1월 5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한 다방에서도 여주인 B씨가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A 씨처럼 몸에 폭행당한 뒤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혼자 영업 중인 여성 주인을 비슷한 수법으로 살해한 점을 토대로 용의자 이영복을 특정해 공개수배에 나섰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월 5일 오후 10시 45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노상에서 이영복을 붙잡아 신변을 확보했다. 고양시와 양주시 다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이었다. 이영복은 성범죄, 절도 등 전과 5범 이상으로 수감생활 기간만 총 20년 이상이며 2023년 11월 교도소에서 출소해 약 두 달 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이영복은 현장에서 각각 30여만 원의 돈을 훔쳐 달아났고 도주 중 무전취식을 한 혐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