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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코인 사기 출소 근황

오늘은 출소 반년만에 또 코인 사기 혐의로 출국금지 당한 이희진 에 대해 알아보자

 

이희진 앞모습

이희진

1986년 4월 4일

경기도 안양시 출생

별명

청담동 주식부자, 아싸 이희진
학력

관양중학교

관양고등학교

아버지 이득수

어머니 황순자

남동생 이희문

직업 

기업인

죄명

사기

체포일자 2016년 9월 5일

출소 2020년 3월 7일 

 

2014년 한국경제TV에 증시 전문가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면서 알려졌다. 당시 20대의 젊은 자수성가 인물로 소개됐다. 그 이전에 탑기어라는 의류회사와 인터뷰를 가진 적이 있었고 방송에서 진행을 통해 '아싸 이희진'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러한 영향을 받아 채널A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 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그는 방송에서 학력에 대한 발언이 여러 번 바뀐다. 명문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가 고졸이었다가, 학력위조는 도덕적으로 큰 문제이며 동시에 사람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사항이다. 2014년도 1월 한국경제 TV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면 명문대 입학을 했고, 2014년 10월 의류 회사와 가진 인터뷰를 보면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었고 대학 시절 한 달에 과외비로 500만 원을 벌었다고 직접 밝혔다. 하지만 그 후 유명세를 탄 후 어느새인가 등록금 없어 대학을 못 갔꼬 동생의 학자금 대출을 위해 나이트 웨이터 생활까지 했지만 주식으로 자수성가해 젊은 부자가 되었다는 프로필로 굳어져버렸다. 종합해 보자면 아주 유명해지기 전에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도 저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대리만족을 시킬 수 있는 이른바 흙수저 콘셉트로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했다.

 

이희진은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리며 경제 전문 TV와 예능 프로그램 등에 나와 주식 투자로 수천억 원을 벌인 사례를 소개해 유명해졌다. 블로그와 인스타를 통해 청담동의 고급 빌라와 부가티 베이론,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의 슈퍼카를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희진은 투자자들에게 거짓 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2016년 8월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회사 미라클인베스트먼트와 자택 등 총 10여곳을 압수수색 당했고 불법 주식 투자업체를 운영하며 1000억 원에 가까운 피해액을 발생시킨 금융사기 혐의로 2016년 9월 5일 긴급체포됐다. 현재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 중, 부모가 살해되어 임시로 석방됐다

 

금융감독원과 검찰은 이희진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해, 무인가 금융투자업 영위, 부당거래금지 행위, 유사수신 행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희진이 소유한 부동산, 부가티·람보르기니·벤츠 등 외제차 3대, 예금 등 312억원의 재산에 대한 몰수 및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한편 이희진이 옥중 자필편지에서 자신의 사기 행각에 대한 뉘우침이 전혀 없고 본인이 억울하다는 측면의 글을 적어 논란이 됐다.

 

이희진은 법정에서 무인가 투자매매업을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한 혐의와 유사수신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2020년 2월 12일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박상옥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 추징금 122억 6,700여 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2020년 3월 7일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피해를 호소하며 고소했던 사람들을 맞고소로 대응하기로 했다.

 

2020년 만기 출 소 후 6개월 뒤 동생과 손 잡고 미술품 연계 가상화폐 발행 업체를 상대로 컨설팅 계약을 맺는다. 이들과 계약한 지 한 달 뒤 해당 코인은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상장 당일 가격이 50원에서 200원대로 급등했다. 검찰은 이희진 이희문 형제가 외양상 컨설팅 계약을 맺고 실제론 시세 조종을 한 정황을 잡았다. 현재 친동생과 함께 가상화폐 시세를 조작한 혐의로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희진 부모 피살 사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2019년 3월 16일에 이희진의 아버지가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희진의 어머니는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시신에서는 모두 외상이 발견됐고 경찰은 이들이 시신 발견 3주 전인 2월 25~26일 사이 안양 자택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았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다음 날 17일 오후 유력한 용의자 김다운을 검거했고 김 씨가 살인 과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나머지 조선족 용의자 3명도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조선족 살인자들이 25일 오후 6시쯤 이뤄진 범행 직후인 오후 11시쯤에 중국 칭다오로 이미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후 국제 사법공조 수사를 추진했다.

 

김다운은 체포된 지 나흘 만에 구속됐지만 김씨가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으면서 '사건의 전말'은 여전히 드러나지 않았다. 김 씨는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돈을 훔친 것은 중국으로 달아난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김다운(34)은 2019년 2월 25일 조선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희진 부모 아파트에서 이희진의 아버지(62세)와 어머니(58세)를 살해하고 5억 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다운은 이희진 부모의 시신을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뒤 이튿날 오전 이삿짐센터를 통해 이희진 아버지의 시신이든 냉장고를 평택의 창고로 옮기고 범행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김다운은 2021년 10월 14일 대법원 최종심에서 기존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하여 상고를 기각,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김다운 범행 동기나 법적 정당성과는 별개로 결과적으로 보면 이희진에게 당한 피해자들의 울분을 대신 풀어준 사적제재 비슷하게 되었기 때문인지 다른 살인범에 비해 옹호 여론이 많았던 편이다. 김열사, 김기서 등 그를 옹호하는 별명이 생겨났을 정도, 피해자들에 대한 동정 여론은 잠시 있었지만 이내 사라졌고 고인드립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물론 당연하겠지만 아무리 흉악범죄자와 관련되어 있더라도 김다운 또한 이희진이랑 다름없는 썩어빠진 흉악범죄자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