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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

룰라 신정환 원정도박 뎅기열 사건 근황

오늘은 룰라와 컨츄리꼬꼬 재데뷔 후 그리고 라디오스타 등 MC 방송인 신정황에 대해 알아보자

 

신정환 앞모습

신정환

1974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 출생

학력

서울역촌국민학교

숭실중학교

충암고등학교

명지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사진과/중퇴)

소속그룹

룰라 <1994>

컨츄리 꼬고 <1998~2002>

신나고 <2004>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 군 문제로 인해 탈퇴했고 1998년 컨츄리꼬꼬 재데뷔 후 약 5년간 활동 끝에 2003년부터 방송인으로 전향, 위험한 초대, 공포의 쿵쿵따,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에 고정 출연하며 인기 방송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후로도 상상플러스, X맨을 찾아라, 라디오스타 등 여러 인기 프로그램에서 감초 패널 및 서브 MC로 활약하며 예능인으로 종횡무진했지만 2010년 해외원정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7년간 자숙했다. 2014년, 12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려 싱가포르에서 빙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가 2017년 빙수 가게를 접고 한국으로 귀국해 8월 30일 득남했다는 소식의 들렸고 9월 14일 7년 만에 복귀했다. 이후 2020년 9월 26일에 유튜브 <신정환장>을 시작했다.

 

신정환 원정도박 사건

2005년 11월 압구정 불법 도박장에 출입한 문제로 구속 및 약식기소되어 지상파를 비롯한 그가 출연하는 주요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하차했지만 팬층이 두텁고 이미지가 좋아서 3개월 만인 2006년 2월에 지상파 예능 프로에 컴백하는 신기록을 세운다. 이후에 남몰래 장애인을 도와주던 동영상도 공개되어 '알고 보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해서 좋은 점수를 얻기도 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0년 9월부터 해외원정 도박을 갔다는 구설수에 올랐고 갑자기 방송 스케줄을 무단으로 펑크 낸 채 필리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원정도박 의혹이 제기되는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꽃다발과 스타 골든벨, 라디오 스타 녹화에 연이어 불참했고 결국 KBS와, MBC 모두 신정환을 퇴출시키고 방송 펑크를 이유로 출연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렸다.

 

이에 신정환 은 카지노에 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나 전염병인 뎅기열에 걸리는 바람에 병원에 입원해야 해서 귀국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조작된 위의 입원 사진을 보내가며 거짓말로 해명하는 최악의 악수를 두고 만다. 이 어처구니없는 거짓말만 아니었으면 여론이 여태껏 차가웠을 일도 없었고 지상파는 아니더라도 방송에 빠르게 얼굴을 선보였을 수도 있으나 누가 봐도 급조한 어설프기 짝이 없는 사진을 들이민 바람에 신정환의 이미지는 그야말로 바닥을 뚫어서 지구 맨틀까지 추락하고 만다

 

설령 신정환의 해명이 사실이라고 해도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과 전문 방송인이 제멋대로 방송 펑크를 낸 것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했다. 그런데 뎅기열이 거짓말인 게 들통난 이유가 꽤나 황당하다. 처음에 뎅기열 이야기가 나왔을 때 디스패치에서 거짓말이라는 촉이 왔고, 라디오스타 펑크 내는 게 싫어서 가서 취재 후에 거짓말인 걸 밝혀내서 뿌려버렸다. 그리고 결국 라디오 스타에서는 완전히 퇴출됐다.

 

그리고 2010년 9월 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신정환의 상태에 대해 현지 병원을 취재해서 "특별히 아픈 것은 없고 단순히 휴식을 취하러 입원했다"는 답변을 의사에게 받아냈으며 진단서까지 끊어서 공개했다. 당시 취재진은 진단서를 끊은 뒤 병실에 있는 신정환을 만나려 했지만 외부인은 함부로 만날 수 없다는 답변을 듣고 발길을 돌렸는데 열려있는 병실 내부에 켜져 있는 피파나 위닝일레븐으로 추정되는 축구 게임을 신정환이 하고 있는 듯한 모습까지 그대로 방송에 송출되면서 안 그래도 추락하고 있던 그의 이미지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신정환은 네팔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가 4개월이 지난 2011년 1월 19일 귀국한 후 체포됐다. 네팔에서 은둔 생황을 한 이유로 차후에 밝힌 것은 이대로 귀국하기에는 당시 많은 일에 치이고 치여서 심신이 지쳐가고 자신을 평가는 여론과 대중, 구설수, 악플 등 그때까지 쌓인 스트레스가 너무나 많아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당연한 말이지만 대중의 여론은 사기극을 비롯한 연이은 거짓말과 변명을 늘어놓는 뻔뻔한 태도에 싸늘하게 돌아선 상태

 

귀국 당일 19일부터 집중조사가 이루어져 도박을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감옥에 보내기엔 신정환의 정신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임시 석방했다. 2011년 3월 22일 퇴원, 엿새 후인 28일에 다시 경찰에 소환되어 재조사를 받았다. 검찰 측에선 초범이 아니고 도피 생활을 하는 등 행동을 했기에 죄질이 나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아직 다리 치료가 다 끝나지 않았고 지금 재활을 마치면 평생 불편하게 될 수도 있다는 주치의 소견에 따라 건강 문제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으며 2011년 5월에 벌어진 1심에서는 징역 1년 선고받았다. 신정환은 선처를 호소했고 이후 6월에 열린 2심에서 본인이 뉘우치고 있다는 점과 다리 상태가 안 좋다는 이유로 징역 8개월로 감형됐다. 2011년 12월 23일 수감 기간을 1달여를 남기고 모범수로 선정되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됐다. 가석방 소식이 알려지자 연예인이라고 형량도 깎아주냐며 까였지만 형기를 대부분 채운 모범수는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될 수 있고 죄질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8개월짜리 잡범이므로 딱히 특별 취급으로 볼 이유가 없다. 같은 그룹의 멤버 탁재훈도 2013년 연예인 불법도박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선고받고 KBS·EBS 출연정지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가 2018년 4월 부로 해제됐다.

 

한편 신정환은 2023년 4월 12일 인터넷 방송 플렉스티비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