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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기록

강남 주택가 4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 용의자 3명

이틀 전(29일) 밤늦은 시간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용의자 중 1명 앞모습

용의자(30대들) 3명

 

서울 강남 주택가 40대 여성 납치 살해사건

2023년 3월 29일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골목길, 회색 차량 1대가 길가에 서더니 운전자가 내려 급히 사라진다. 잠시 뒤 어둠 속에서 한 남성이 저항하는 여성을 잡아채 강재로 차량에 밀어 넣고 돌아온 운전자와 함께 차를 몰고 현장을 벗어난다. 모두 30대인 이들이 40대 여성을 납치한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근처 CCTV 등을 토대로 범행에 이용된 차량과 피의자(용의자)들을 특정했다. 그 사이 이들은 그대로 대전까지 도주했고, 그곳에서 차량을 버려둔 채 충북 청주를 거쳐 서로 다른 경로로 경기 성남으로 이동했다.

 

이후 약 9km 떨어진 한 건물로 움직여 구매한 상의로 갈아입고 근처 숙박업소로 흩어졌다. 대전에 버린 차량에서는 혈흔이 묻은 흉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추적 끝에 오늘 오전 10시 45분쯤 경시 성남 수인분당선 모란역 내 물품보관함 근처에서 피의자 A 씨를 먼저 검거했다. 2시 반 반 뒤에는 성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피의자 B 씨도 추가로 붙잡았다.

 

3번째 피의자 C 씨도 서울 강남구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납치한 여성을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근처에 유기했다는 피의자 자백에 따라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