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남 순천에서 길 가던 10대 소녀를 무참히 살해한 박대성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박대성
1994년생 30세
혐의 살인
유형
묻지마 살인
피해자
남모 양(여, 17세)
전남 순천 여고생 묻지마 살인사건
2024년 9월 26일 오전 0시 44분경, 17세 여성 남모 양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똥 지하차도 옆 인도로 걸어서 귀가하던 중 몰래 뒤를 쫓던 30대 남성 박대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남 양은 배와 가슴을 흉기에 수 차례 찔려 중상을 입었고 지나가던 행인이 쓰러진 남 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박대성은 그 길로 달아났다.
쓰러진 남 양을 발견해 신고한 행인은 "아가씨(남 양)가 비명을 지르길래 난 말리려고 쫓아왔다"며 "그런데 남자(박대성)가 도망가 버리더라, '아가씨, 저 남자 알아요?'라고 물어보니까 '모르는 사람'이라 그러더라. 아가씨가 '저 좀 살려주세요' 그러고 의식을 잃었다" 증언했다.
남 양은 근처인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삽관 등 조치를 받은 후 광주광역시의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당일 오전 6시경 치료 도중 사망했다.
범행 직후 박대성은 길 옆에 있는 병원 주차장을 가로질러 달아났다가 오전 3시경 범행 현장으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서 만취 상태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가 체포됐다. 달아나는 중에도 맨발로 한 술집에 들어가 외상으로 맥주를 마셨는데 "결혼할 여자랑 싸워서 왔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주변 주택가 등을 14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범행 현장에서 약 1km 떨어진 금당지구의 한 주차장에서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 1점을 수거했다.
박대성은 범행 후 1시간 뒤 사건 현장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남성 시민 A 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다가 제압당했다. 공개된 CCTV에는 긴 바지를 입은 박대성이 길가에 서서 차량에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 씨는 이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박대성이 돌연 자신을 바라보며 "왜 그랬어?", "왜 여기(가게)서 나와?"라며 시비를 걸었다. A 씨는 "(박대성이) 눈빛에 살기가 있었고 흥분한 상태였다"며 "주먹으로 내 얼굴을 가격하려고 한 번 휘둘렀다" 회상했다.
검거 직후 박대성은 "만취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 며 범행을 부인했다. 경찰은 남 양이 사망함에 따라 박대성의 혐의를 특수상해에서 살인으로 변경했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다. 9월 28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박대성은 "왜 그랬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범행을 부인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닙니다.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부인하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28일 박대성의 가게를 압수수색한 결과 식탁에는 안주와 소주병 4개가 있었고, 이 중 술이 모두 비워진 것은 2병뿐이었다. 경찰 조사에선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공황장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 확인 결과 진료기록은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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